영화<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쥬라기공원4 찍는다
새영화<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Safety Not Guaranteed >
시간여행이란 특별한 소재로 신선하고 독특하게 표현한 영화
그러나,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냉소적인 다리우스 + 진지청년 케네스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웬만해선 웃지 않는 ‘다리우스’는 시간 여행 파트너를 찾는 구인광고를 취재하기 위해 시골로 내려간다. 광고 당사자인 ‘케네스’를 만나 어렵사리 그의 파트너가 되었지만, 시간 여행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어이없는 사건들은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순수하고 진실된 ‘케네스’에게 점차 매료 된다.
과거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냉소적인 ‘다리우스’와 진지청년 ‘케네스’가 나누는 대화는 연신 웃음을 자아내고,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그들의 작전(?)은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다.
이보다 더 가벼울 수 없다 제프 + 순진무구 모범생 아르노
취재보다는 잿밥에 관심 있는 능구렁이 선배기자 ‘제프’와 틀에 박힌 듯 살아온 순진한 모범생 인턴 ‘아르노’. 그들은 ‘다리우스’를 잠입취재 보내고 자신들만의 시간여행을 한다.
취재를 핑계 삼아 옛 연인을 만날 심산으로 시골에 온 ‘제프’는 ‘아르노’의 진심 어린 충고로 옛 연인을 만나 진실함을 알게 된다. 반면 일탈이라고는 꿈꿔본 적 없는 ‘아르노’에게 ‘제프’는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한다.
너무나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들의 남남케미는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
시간 여행을 함께할 파트너 구함. 단....
시간 여행을 같이 할 동료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에 매료된 수습기자 ‘다리우스’는 구인 광고가 나온 한 시골 마을로 취재 여행을 떠난다. 그녀가 발견한 광고의 주인공은 그냥 조금 괴상한 슈퍼마켓직원 ‘케니스’. 그러나 그에겐 엄청난 비밀이 있다.
늘 자신이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몰래 연구소에 들어가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훔치는 ‘케니스’.
취재를 위해 그에게 접근한 ‘다리우스’는 진정성 있는 그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묘한 동질감까지 갖게 된다. ‘케니스’를 뒤쫓는 수상한 요원들을 발견한 ‘다리우스’는 어쩌면 ‘케니스’의 말이 모두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시간여행 준비에 동참한다.
당신은 왜 과거로 가려고 하나요?
‘다리우스’가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과연 그들의 시간여행은 성공할 것인가!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의 첫 장편영화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연출력을 인정받아, 내년 2015년 6월에 개봉 예정인 ‘쥬라기 공원4’의 연출을 맡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1,2편과 2001년 조 존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쥬라기 공원3’ 이후 12년 만에 제작되는 쥬라기 월드4’는 ‘쥬라기 공원’ 1,2편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는다.
영화 팁
이 영화는 LA타임즈가 선정한 ‘2012년 10대 영화’로 선정됐으며
‘2012 선댄스 영화제 각본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여주인공을 맡은 ‘오브리 플라자’가 신인여자연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12일(목) 개봉.